'잡소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잡소리 20

수면 위내시경 후기.. 난동부림..

술쟁이인생을 살던 나.. 속이 자주 쓰리고 밥먹고 나면 답답하고 해서 위내시경을 받았다. 국가건강검진 하는 겸 위내시경 8만원 추가해서 진행. 내시경 받기 전 몸에 이상 있냐길래 밥먹고 나면 답답하고 배고플때 속쓰리댔더니 눕혀놓고 배를 여기저기 누르심. 근데 아무데도 안아파서 안아픈데용 ㅇㅅㅇ 하고 쳐다보고 있으니 안아파요? 흠? 하시더니 내시경으로 자세히 함 보자 하심. 이땐 선생님도 내가 뭘 할줄 모르셨겠지.. ㅡ 마취약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잠이 잘 안왔다. 한 30초정도 눈뜨고 멀뚱멀뚱있으니 눈 감으세요~~ 하길래 감으니 그대로 잠듦. 그리고 끝나고 간호사쌤이 깨워주시는데 디스크 조각모음하듯 기억 조각들이 들어옴. 가장 충격받은건 앉아있는 나.... 데비존스도 아니고 내시경꽂고...? 아님 끝나고..

잡소리/일상 2023.03.12

대환장 고딩동창모임

어제 오랜만에 여고 동창 모임에 갔다. 가시내 7명이서 1943.... 안주랑 술 시키니까 코인을 주더라.. . 주류 1병당 코인 1개를 주고, 4개 모으면 음료수, 8개 술, 15개는 안주로 바꿔준다함. 인생 한탕주의인 박대리. 재산 불려오겠다며 눈 뒤집혀서 여자 테이블을 마구 돌아다녔다. 안녕하십니까~~ 코인 있으십니까? 몇개 있으십니까? 가위바위보 해서 내기하실래요? 가위바위보 진짜 못하는 사람인데 어제 신들려서 진짜 한 열개는 딴듯. 가는 테이블마다 20살이어서 코인 따기 미안했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까 바로바로 강탈해왔다. 그러다가 '그 테이블'에 가게 된 나.. "안녕하십니까~~ 코인 몇개있으세요? 게임하실래요?" "아 저희는 게임 안해요.." "엥 왜요? 코인없으세요?" 하니까 갑자기 자..

잡소리/일상 2023.02.20

주변인을 정리했다.

요즘 왜이렇게 감성터지는 글을 많이 쓰냐고요? 호르몬 때문입니다. 탈부착 자궁이 필요합니다. 토끼도 간 탈부착하는데 인간이 왜 자궁을 탈부착하지 못할까요 각설하고 . 최근 주변인 3명과 손절했다. 세명 다 우울증이었다. ㅡ 알콜중독 우울증 A는 맨날 술 먹고 광광대고, 데려다 달라하고, 왜 자길 만나러오지 않느냐, 왜 내 전화를 받지 않느냐, 왜 내가 원하는 만큼 나랑 전화해주지 않느냐, 나는 너에게 이정도나 해주는데 왜 넌 나한테 이만큼이나 해주지 않냐... 기타 등등을 시전하면서 내 죄책감을 건드려 본인이 원하는 바를 얻으려 했다. 항상 하는 말은 "대리야, 나 서운해." 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대로 행동해줘." 라는 말의 이음동의어란걸 알게됐다. 결국 마지막 통화에서 나는 너네 동네 몇 번 갔는데,..

잡소리 2023.02.12

회피형의 삶

나는 전형적인 회피형이다 20대 초반부터 회피형이 나왔고, 얼마전에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테스트가 아닌 다른 심리검사를 했었다. 공포회피형에 미해결형까지 있었다. 공포회피형이란, 불안형, 회피형 점수가 모두 높고, 상처에 민감하며, 의심이 많은 사람이다. 미해결형은 부모와의 상처를 오래 안고 있었으며, 불안정해지 쉬운 유형으로 다른 유형과 공존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나를 절대 회피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고 표현하기 때문. 그래서 내 친구들은 내가 회피형이라고 하면 항상 놀란다. "어떻게 니가 회피형일 수 있어? 너 할 말 다 하고 절대 잠수 안타잖아." 사실.. 난 니가 뭘 하든 ㅈ도신경 안쓰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편하게 말할 수 있는거야... 하지만 어떤 사람이..

잡소리 2023.02.06

집에 사채업자 쳐들어온 썰

우리집에 사채업자가 쳐들어온 적이 있었음. 초딩 고학년쯤 할매랑 집에서 미역국에 밥말아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깡패샤쓰입은 돼지국밥문신육수충 2명이 우리집 문 벌컥 열어재끼면서 " 박ㅇㅇ 씨X롬 나와!!!!!! " 이럼. 나 미역국 먹다 숟가락 떨궜음. 넘나 놀라서 뭐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집엔 김가 한가 오가밖에 없음. 박가는 한 명도 없었음. 없는 사람이니 없다고 할수밖에; " 저희집엔 박ㅇㅇ없는데용..." 이랬더니 뻥치지말라고 느그아빠 으딧냐고 화냄. 아니 우리아빠 한가인데;;.. 조용히 멱국 드시던 할매가 " 박ㅇㅇ이 지하사는 아잰디 " 항께 어이쿠 죄송함다..함서 내려감. 알고보니 지하에 월세내준 아재가 사채 끌어써서 사채업자들 쫒아온거ㅋ.. 안그래도 월세 맨날 존나게 밀리고 맨날 와이프랑 싸우..

잡소리 2022.11.08

술집에서 김치년 소리 들은 썰

누군가에게 썰 풀고싶은 때가 있다. 하지만 난 친구없는 아싸라서 블로그에 썰 풀러왔음. 18년도인가.. 아는 언니랑 속초의 한 술집에 갔다. 주로 젊은층이 가는 호프집이었는데, 그곳엔 유난히 짭을 입은 젊은이들이 많았다. 버버리,톰브라운,구찌,발렌시아가.. 명품 잘 모르는 내 눈에도 짭같았음. 아니면 그들이 싼티가 나서 짭처럼 보인걸지도..여튼.. 소주집이었지만 요상하게도 보드카를 팔길래 마침 둘 다 소주 잘 안먹어서 보드카 시켜서 잘 먹고 나오는데 입구에서 담배피던 청년들이 우리를 풀 스캔하는게 느껴졌다. 무서웠지만 그냥 '난 아무것도 안보인다..난 아무것도 모른다..' 하고 지나가는데, 내가 딱 그 청년들 앞에 지나갈 때 쯤 들으란 식으로 "김치년들ㅋㅋ"하고 욕하길래 '오우 졸라무섭다 너무무서운걸~ ..

잡소리 2022.11.08

구글 기프트카드 보이스피싱 썰 / 대처법

몇주 전, 엄마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 "엄마 나 ㅇㅇ(오빠이름)인데 나 폰이 고장나서 다른 폰으로 보내. 전화는 안돼. 부탁이 있어 들어줘 " 대충 이런내용. 마침 내가봐서 심심하니까 놀아줄까..하다가 그냥 차단했다. 그리고 얼마 전엔 아빠 휴대폰으로.. " 아빠 저 ㅇㅇ(오빠이름)인데 폰이 고장나서 다른 폰으로 보내요. 급한일이예요 " 이것도 대충 이런내용. 오빠는 아빠를 문자든 전화든 아부지라고 부르고 단 한번도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기 때문에 바로 알아채서 다행이지만 엄마도 아빠도 한순간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왜 날 사칭하지 않을까? 나도 엄빠 자식인데 쉬익,,) 그리고 나는 얼마 전 편의점을 갔다가 아줌마와 편의점 직원 두명이 발 동동동 하고있는걸 봤다. 대충 들어보니 아주머니의 핸드폰으..

잡소리 2020.12.15

주식 불변의 법칙

해외주식에는 불변의 법칙이 있다. 내가 사면 떨어진다는 것...그리고 내가 팔면 올라감... 우리 아부지는 나 약간 산 제물처럼 쓰고 있음.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주식 주가가 맘에 안든다 하면 내꺼 다 팔라고 함. 팔고 나면 꼭 고점 찍더라..ㅎㅎ... 세네번쯤 당하고 나서 알아챔. 도람뿌도 병원에 들어가고.. 영 불안한 상태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그런데..ㅎ..ㅎㅎ... 내가 사자마자 바로 도람뿌 부양책 중단 뉴스가 떴고... 저렇게 푹 쳐박아버림. 매수 때리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갑자기 쮸르르르륵 미끄럼틀 타길래 나도모르게 마빡 한대 촵! 때렸음. 몇분만..늦게 살걸... 왜 하필 어제 남아있는 예수금이 눈에 들어온걸까.. 오늘 조금 올라와서 다행. 이제 잊고살아야징. 얼마 전 에스원에 전재..

잡소리 2020.10.08

☆★☆★ 애드고시 통과 ☆★☆★ TMI 방출파티

8/1~9/23.. 약 2달이 걸린 대장정이었다. 1일 1글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양질의 글을 올리려고 노력함. - 글자수 1000자 넘기기 네이버 글자수세기를 이용해서 세가며 글을 올렸다. 각 글당 공백제외하고 1000자 이상 됨. 물론 900자정도 되는 글도 한두개 있었지만.. - 일회성 글 안올리기 연예인 누가 이혼을 했다더라.. 야구 어디가 우승했다더라..하는 뉴스에도 널린 일회성 정보 글은 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함. - 정보성 글에 내 생각 혹은 경험 추가하기 정보성 글이라도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넣으려고 했다. 또한 경험 공유를 위해 크레온 이벤트글 같은 경우 추가로 계좌 지급정지 정보를 넣었다. love-battery.tistory.com/11 크레온 (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평생0.08%+환율우..

잡소리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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