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 하드렌즈 9개월차 TMI 대방출,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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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 하드렌즈 9개월차 TMI 대방출, 착용샷

사랑의박대리 2020. 9. 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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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많이 읽기 싫은 당신을 위한 목차 ~~

 

- TMI

- 가격

- 장점

- 단점 

- 개인적 의견 

 

 


 

- TMI

 

작년 10월, 안과의사에게 소프트렌즈 금지령을 받았다. 

 

사유는 결막염.

 

 

화질구지 ㅋㅋㅋㅋㅋ

 

 

 

 

오른눈 충혈이 보이는가.... 중2때부터 껴온 소프트렌즈가 말썽을 부렸다. 한달동안 저상태였음.

 

눈이 뿌옇고, 뭐가 돌아다녀서 면봉이나 솜으로 걷어내면 단백질 덩어리과 고름이 한빠게스 나옴. 

 

언제나처럼 안과가서 약 좀 넣으면 낫겠징~~ ㅎㅎ 했는데 안과의사 아죠씨가... 소프트렌즈 금지령을 내렸다.

 

그것도 평 생

 

납득할 수 없기에 다른 안과갔는데도 똑같은 소리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었다. 내가 남들처럼 직경 13.9짜리 써클을 낀 것도 아니고

 

원데이만 , 그것도 손 안씻으면 안 낄 정도로 위생관리에 철저했는데도... 

 

근데 뭐 나는 전문의 자격증 없으니 입 닫을 수밖에..잉잉... 

 

원래 소프트가 안맞는 눈이라고 했다. 소프트를 다시 끼는 순간 결막염과는 떨어질레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될 거라고...

 
결국 내 길은 하드렌즈였던거임~~~



TMI 2



보통 홍채보다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눈 위에 떠있는게 보임.


살짝 혐짤이군.


신-기하지 않읍니까?
저 렌즈가 눈 깜빡일때마다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눈물 순환을 도와준답니당.

 

 

 


 

- 가격

 

안경원을 돌아다니며 가격비교를 시작했다.

 

A 안경원은 한쌍 45

B 안경원은 한쌍 20

C 안경원은 30

 

물론 나는 B 안경원을 선택했다.

 

한쌍 20이며 분실파손시 10만원에 한 짝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참고로 B 안경원은 글라스바바임. 안경원은 체인점이 좋은 것 같다. 

 

( 체인점마다 가격 차이도 조금 있음. 우리 동네 글라스바바는 좀 더 불렀음. ) 

 

일산 사는 사람이라면 장항동 글라스바바 추천.ㅇㅇ

 

 

 

 


- 장점

 

- 결막염이 사라짐

 

정말 아예 없다. 물론 먼지가 들어가거나 장시간 착용하면, 눈이 미친 듯이 아프고 눈물이 줄줄 나고

하던 일을 올스톱하고 렌즈를 뺄 수밖에 없지만, 결막염만큼은 생기지 않는다.

 

- 착용감이 편함

 

착용 후 6시간까지는 괜찮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눈이 많이 불편함.

이건 내가 렌즈를 많이 안 껴서 그럴 수도 있다. 

회사 및 집에서는 안경 끼고 놀 때만 하드렌즈 끼는 편이라 장시간 착용은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 유통기한이 없다

 

일반 소프트렌즈는 2주, 한달 등등 유지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하드렌즈는 잘 관리하면 몇년동안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 세균 번식률이 적다

 

애초에 유리/플라스틱이라 세균 번식이 적다. 

그래서 결막염이 안 걸리는 건가 싶음. 

 

- 눈물 순환률. 산소 투과율이 좋다.

 

= 눈이 덜 피로함, 덜아픔.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소프트보다 훨씬 적은 크기이기도 하고
눈꺼풀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며 눈물 순환까지 도와주기에
눈 건강에는 소프트보다 좋다. (물론 안경이 제일 좋지만)

 

 

 


- 단점 

 

- 비쌈.

 

비싸다. 비싸. 정말 비싸. 짝당 10만원...

운전 중 갑자기 눈이 너무 아파서 갓길에 세워놓고 렌즈를 뺀 적이 있다.

( 엄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하드렌즈에 먼지가 들어가면 모두 올스톱된다. 정말 아프다. 눈을 뜰 수 없다. ) 

렌즈 빼는 순간 땅에 떨어져 미친 듯이 찾았으나 결국 못 찾아 열흘만에 10만 원 주고 새로 맞췄다. 

( 훗날 이 렌즈는 세차하다가 매트 밑에서 나왔으나 진공청소기가 빨아들여버렸다. 안녕.. 내 10만원..)

 

- 적응기간이 필요함

 

나는 맨 처음 15분 만에 거의 적응이 끝나서 끼고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안경사님께서 정말 적응 빠른 편이라고 했음.

이후 일주일 만에 모든 적응 완료.

 

- 약간의 이물감

 

적응해도 이물감은 남아잇다구요~
눈에서 유리가 돌아다니는 느낌은 남아있다.
불편하진 않음.

 

- 흰자에 붙었을 때 엄청난 고통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처럼 동공 위에 안착하지 않는다. 내가 올린 곳에 그대로 붙음.

그래서... 만약 흰자에 하드렌즈를 올리는 순간 돌아가신 조상님께 인사해야 함.

정말 미친 듯이 아프다. 눈이 너무 시려서 눈을 뜰 수가 없음.

안경사 아죠시도 맨 처음 맞출 때 경고했다. 만약 흰자로 넘어갔을 땐 혼자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물론 나는 내가 석션으로 뽑아냈지만... 다시 겪고 싶진 않다. 

 

- 석션이 없으면 뺄 수 없음

 

 

 

잘 놀던 도중 갑자기 눈에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너무 당황해서 석션을 찾았으나 집에 놓고 온 것..

나는 눈을 눌러서 빼는 방법을 모르기에 결국 고통 속에서 놀았다. 쥬르르륵...

 

-보존액이 비쌈

 

보스턴이 제일 좋긴 한데 120ML에 7~8천원 정도 한다. 너무 비싸!

그래서 보존액만 보스턴을 쓰고 세척액은 드림아이를 씀. 

- 화장할 때 펄 들어가면 지옥...


긴 말 x. 난 그래서 화장 다 하고 낀다

 

 


 

- 개인적 의견 

 

 

 

결국 내가 눈이 약하다, 소프트 렌즈만 끼면 눈이 난리가 난다. 하지만 안경은 쓰기 싫다.

하면 답은 하드렌즈다 .

 

소프트보다 비싸고, 관리도 귀찮고, 아프지만 눈 건강면에서는 정말 엄청난 메리트기 때문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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