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157~158 사이
몸무게 -1.7kg
지방 - 1.3kg
근육 - 0.2kg
8/30에 57.4kg였으니 여차저차 딱 2kg 빠짐.
예전에 피티 상담할 때 들었던 건데, 나는 살이 잘 안 찌는 사람이라고 했다.
찌더라도 서서히 조금씩 찌고 빠지더라도 서서히 조금씩 빠진다고..
왜용??? 하니까 기초대사량이 높아서라는데. 과학적인 건 잘 모르겠고 잘 안 찌고 잘 안 빠지는 건 맞는 말..
아무리 먹어도 확 찌는 법 없이 몇백그램씩 슬금슬금 찌더라...
개인적으로 48~51 사이 몸무게가 젤 예뻤던 것 같다.
물론 찌찌 잃는건 감수해야 하지만..☆
5kg 정도만 빼는 걸로 목표를 잡고 이따.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 : 바지 새로 사기 싫어서...
s사이즈 입던 시절 신사임당 한 개씩 주고 샀던 진들.. 슬랙스.. 와이드 팬츠... 등등이 아예 안 들어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대로 가면 살은 둘째치고 새 바지 사느라 지갑 털릴 것 같아 쫌만 빼기로 함.
- 운동 (을 가장한 산책)
사실 별로 한 건 없다. ( 양심은 있음 )
평균 5km, 걷기운동 + 중간중간 뛰어주기
사실상 이정도면 운동이 아니라 산책이지만....
몸 건강보단 내 정신승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운동이라고 칭하겠다.
귓구녕에 버즈 쁘라-스 끼워 넣고 친구들이랑 통화하며 슬렁슬렁 걸어 다닌 게 끝.
뭔가 운동이 부족한 것 같아 홈트를 하려고 했으나...
아니 내가 홈트하려고 유툽만 켜면 친구들이 울면서 전화 오고... ( 지독한 사랑꾼들 )
갑자기 연애상담을 시작하고....
자기 신점 보고온 썰 풀고....
그렇게 노가리 까다보면 2시간이 지나있고, 잘 시간이 되어서 못했다.
새벽에 홈트하면 밑집 아저씨 빠따 들고 뛰어올까 봐 못했음 ㅎㅎ ( 변명 )
여튼 그렇게 강도 높진 않았다. 바꿀 생각도 딱히 없음.
- 식단 ( 이라고 칭하기도 사실 조금 민망함 )
8/31 1172Kcal + 운동
아침 : 베지밀A
점심 : 미역국, 밥, 고등어조림
저녁 : 연두부 + 새우 채소볶음
간식 : 아아메 ( 노시럽 )
고등어조림은 회사에서 나왔고 새우는 마트에서 냉동 대하 만원에 한팩 사 왔던 것.
새우볶음은 올리브유 진짜 쪼꼼 + 새우 + 팽이 + 양파 + 마늘 + 스리라차 소스( 쿠팡에서 사셈 마트보다 훨씬 쌈 ) + 소금 + 후추 볶아서 만들었다.
스리라차소스 맛은.... 공허한 매운맛이 났음. 맵긴 매운데...공허해..뭔가..>빠진맛...
0칼로리라니까 울면서,,,웃으면서,,,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마늘 들어갔는데도 뭔가 빠진 맛 나는 건 처음이었음.
9/1 1098 Kcal + 운동
아침 : 베지밀A ( 자꾸 나오는 이유 : 오빠가 한 박스 사놓음. )
점심 : 생선가스 6조각(작은 거) , 육개장, 밥
저녁 : 연두부, 새우야채볶음
냉동 대하를 다 먹어서 남은 칵테일 새우 짬처리했다.
공허한 스리라차를 이겨내기 위해 대파 추가했으나... 음앗넹...
역시 인간이든 물질이든 본질은 바뀌지 않는 것 같다. 공허했음.
뭔가 우울해서 오이고추를 우적우적 씹어먹다가 나는 지금까지 오이고추를 쌈장 스푼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쌈장 없는 오이고추는... 오이보다도 고추보다도 맛이 없었다.
내 인생에서 오이고추의 본질은 쌈장이었던 것 같다.
본질을 잃어버린 오이고추는 내 인생에서 퇴출.... 앞으로는 볼 일 없을거야..사랑했다..
9/2 1236 Kcal
아침 : 패스
점심 : 깻잎김치, 두부부침, 밥, 소고깃국
저녁 :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마라탕
간식 : 고구마츄 반봉지
예? 갑분 마라탕이라고요?
치팅데이였음. 다이어트 3일차에 치팅데이라니 어이없겠지만 암튼 치팅데이였음.
마라탕.. 맛있었다...
아 그리고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진짜 아몬드 물에 간 맛 남. 먹어본 엄마는 "밍밍해서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이 뭐여 이거;; "라는 평을 남겼다.
9/3 1466Kcal + 운동
아침 : 패스
점심 : 콜라&피자 세조각
저녁 : 바나나우유 ( 직접 만듦 ) , 삶은 브로콜리, 파프리카, 오이, 삶은 칵테일새우, 오빠가 먹다 남긴 치킨까스 2개
어제 치팅데이였으면서 콜라랑 피자 뭐냐고요?
회사에서 시키는걸 어케요;;;맛있었음 ㅎ;
바나나우유는 바나나2개, 우유1리터, 꿀 2스푼 해서 만들었다. 한 200ML 먹었음.
피자가 내 양심을 너무 쿡쿡 찔러서 저녁은 풀때기 먹었다.
먹는 도중 오빠가 남겨놓은 치킨까스 두조각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은근슬쩍 집어먹음.
씹다 보니 후회가 몰려와서 뱉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음식 남기는걸 못 보는 유교맘 유교댇 뛰쳐나올까 봐 먹음 ㅎㅎ;
9/4 997 Kcal
아침 : 패스
점심 : 육개장, 밥
저녁 : 터키 샌드위치 ( 소스X )
간식 : 곤약메밀면, 쯔유,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쯔유는 쿠팡에서 샀다. 첨 먹어봤는데 얘도 뭔가 밍숭맹숭 함. 밖에서 사 먹는 메밀면 맛이 안 났다. 왜일까...
( 왜긴 왜야 쯔유 말곤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까지... )
곤약메밀면은 하나로마트에서 사 와봤는데.... HMMM.... 맛이랑 향은 둘째치고 식감이 너무 촌충 같아서 안 넘어갔다.
꾸역꾸역 먹음. 앞으론 판곤약 먹는 걸로.
9/5 1330 Kcal
아침 : 패스
점심 : 해초 샐러드, 김치, 잡곡밥, 고등어구이
저녁 : 고등어구이, 브로콜리, 양배추찜, 파프리카, 오이
저녁 간식 : 감자 샐러드
마트에서 고등어 한손 7천원이길래 사 와서 오지게 구워 먹었다.
야채칸에 감자가 죽어가길래 삶아서 마요+후추+콘+양파+소금+설탕 넣고 사라다 만들음.
내가 먹을 건 아니고 가족들 간식이었는데 간 좀 봤음. (이라고 말하지만 세 숟갈이나 떠먹음 )
9/6
아침 : 패스
점심 : 뭐 먹을지 고민 중.
잡곡밥 + 간단한 반찬 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더불어 간식으로 곤약 좀 주워 먹었다.
물은 하루에 3L 정도씩 먹음.
곤약은 뭘 해도 곤약이다. 괜히 볶고 뭐하고 해도 결론은 곤약임.
까르보나라니 떡볶이니 하는데...음...다이어트하는데 그렇게까지...?
김이랑 싸 먹는 게 제일 쉽고 맛있었음.
500G짜리 곤약 사서 1/8등분 한 뒤, 길게 썰어서 먹었음.
쯔유는 이거. 물이랑 3:1 비율로 먹었다. 뭔가 훈제향 나는것이...나쁘지 않았음.
로켓배송으로 바로 와서 좋았음.
쓰리라차 소스는 이거
마트에서 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쿠팡 가격 보고 오열했음.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는 마트에서 950ML 2천 얼마 줬다.
이제 인터넷으로 시킬 예정. 난 950이 좋았다.
이건 190ml 24개
950ml 10개.
가격은 쿠팡이 제일 합리적인 듯함. 로켓와우 알차게 잘 쓰고 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쿠팡이 쓰라길래 썼다. 여튼 다 추천하는 제품이니 오프라인이든 네이버든 구매 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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