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또 고성에 다녀왔다. 사유는 엄마가 가고싶대서 운전기사 겸..
엄마와 하루종일 놀고나서 밤에는 낚시를 나갔고,
집에가기 전 두시간정도 짬낚했다.
이틀간 간 포인트와 조과 공개겸 글 씀
첫째날 밤. 대명해변
아니 왜 해변에서 던졌냐고요?
숙소 바로 앞이라 걍 던져봤습니다. 숙소가 금강산콘도였음.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낚이냐고 호기심가득한 눈으로 물어보고 갔지만
" 그럴리가요 껄껄. 그냥 던져봤읍니다. "
하고 대답하고...
좀 앉아있었으나 걸림이 너----무 심해 묶음추만 세개 버리고 왔음.
운전하기 귀찮아서 걍 숙소 앞에서 던진건데... 결국 차 빼서 초도항으로 출발.
대진항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초도항으로 간거였는데 진짜 헬파티였음
구글어스에서 초도항 전체모습 따옴.
내항은 수심이 너무 얕고 배가 많아서 낚시하기 힘듦.
하더라도 원투는 절대 불가능. 릴찌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있긴 했는데 수심이 너무 얕고 해서..조과는 딱히...
외항 우측은 갯바위를 쎄멘으로 예쁘게 덮어놔서 그냥 앉아도 엉덩이 안 배길정도고,
좌측은 계단식이라 의자없이 가도 되며, 거치대 없이 난간에 걸어도 되는 개꿀존임.
대신 캐스팅할 외항이 너무 좁아서 조사님들끼리 엄청 걸림.
난 우측에있었는데, 건너편 조사님이랑 세번쯤 걸리니까 아이xx! 날라오던데 저도 욕 잘합니다..ㅡㅡ...
정리하자면 이런느낌.
사진상 좌측 낚시존 좌측 아래는 돌밭이라 아예 캐스팅 불가.
사진상 우측 낚시존 우측 아래는 테트라라서 캐스팅 불가.
(아니면 테트라 타면 되지만 나는 테트라 죽어도 안 탐)
그래서 저 마주보는 조사들끼리 안 걸리게 알아서 캐스팅해야함.
서로 돌밭에 가깝게, 테트라에 가깝게 캐스팅하면 되긴 하는데,
조금만 각도가 틀어져도 엉켜버려 쌍욕나오기 쉽상임.
게다가 내가 있던 우측라인은 외항으로 던지는 사람들끼리도 많이 엮여
내 양옆 사람들이 줄 푸는 동안 그 줄이 내 목에 걸려 쌍욕 뱉을 뻔 함.
낚싯줄 목에 걸리니까 진짜 바로 필터없이 욕 나올뻔 했는데 내가 질 것 같아서 참음.
이 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엮이고 욕도 들으니까 화나서 그냥 접고 숙소로 돌아옴.
둘째날_속초 수협
네비에 속초 수협치면 된다.
진짜 낚시하기 좋은 곳임.
자리도 넓고, 깨끗한 화장실도 바로 앞에 있고, 낚시할 곳에 바로 주차 가능.
트렁크에 앉아서 낚시가 가능하단 소리.
대신 원래 선착장?이라서 배가 비어있는 사이에 낚시하는 거라 배가 올때쯤 알아서 빠져야 함.
라이징도 많고 사람들 조과도 좋은 편.
물론 낚시꾼들도 많으나, 자리만 잘 잡으면 괜찮다.
예전에 갔을 땐 평일이라 그런가 텅텅 비어있어서 차 가로로 대놓고 넓게넓게 했었는데
며칠 전 주말에 갔을 땐 사람도 배도 너무 많아서 아바이마을 건너편으로 넘어갔다.
빗금친 곳에서 했음.
아바이마을 주차장 앞은 절대 비추임. 화장실에서 오물나옴.
건너편 씨유앞이 좋다.
그리고 황어를 낚았음다 ㅡㅡ
500미리 물병 하나정도의 사이즈? 이걸 한자라고 하나?
두레박 없이 가서 얘 공기고문 중이었는데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옆 가족분들께서 물 기부해주셨다.
복받으십시오..
아 이곳은 배가 계속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 낚시대가 끌려갈 수도 있어서
배 지나갈때마다 여차하면 줄 끊으려고 가위들고 대기탐.
그렇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
조과도 상당히 좋은 곳이다!
옆자리 남자분은 광어랑 짜치 몇마리, 옆 가족은 큰 물고기 뭐시기 낚았는데 이름은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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