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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유일한 근육질. 알로카시아 실버드래곤.
알로카시아류 중에서도 순하고 키우기 쉽다.
배수가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귀찮아서 상토 100%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무럭무럭 자라주는 좋은친구.
최근 이 착한 친구가 성장세가 둔해져 무슨 일인가 하고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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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ㅠ 꽃대가 올라왔음.
알로카시아 꽃은 향도 없고 생긴것도 못생긴데다가
꽃대가 올라오면 꽃 피우는 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으므로,, 썰어주는 것이 좋다.
어쩐지. 착한 친구가 화를 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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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걱.
어? 박대리님! 꽃대를 썰어버리면 번식은 어케해요? 왜 식물 생식기를 잘라요!
중성화 시키신거 아닌가여 ?!
아닙니다.
알로카시아는 자구번식이 갑입니다.
씨앗보다 자구로 번식하는게 빨라서 꽃대가 의미가 없읍니다.
꽃 올라오면 서주 쳐들어간 조조마냥 써걱써걱 썰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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