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위.
잠시 쉬는동안 드루이드가 되어 돌아왔읍니다.
1. 호야
시작은 호야부터.
11월 15일, 호야가 들어왔다.
사장님께 허락을 맡고 한줄기 잘라서 물꽂이함.
그리고 약 보름만에 새 뿌리가 났다. 잎 바로 밑 하얀 덩어리가 새 뿌리.
물꽂이할때는 불투명한 병에 하는게 좋은데, 사실 그냥 투명한 유리병에 꽂아놔도 큰 문제는 없다.
투명한 병에 하면 여기가 바깥인 줄 알고 빠르게 목질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런건데..
짧은시간 담궈둘거면 큰 문제 없음..(내가 알기론)
2. 블루버드
10월 중순경 데려왔을 때 모습.
부들부들한 잎과 옅지만 상쾌한 향이 매력적임.
현재는 약 한달 반정도 지났고,
이렇게 됨.
뿌리가 많이 돌아있길래 흙은 털어내지 않고 큰 화분으로만 옮겨줬다.
자라는게 느리다 느리다 했는데 정말 느림.
그치만 물만 안말리면 순하게 잘 자라주는 듯 하다.
크는게 보고싶으면 새순을 보는게 좋음.
새순 자라는건 꽤나 잘 보이는 편. 게다가 귀엽잖아요.
3. 홍콩야자
11월 중순쯤 온 뉴비다.
근데 너무 잘자람.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새순도 풍풍풍 내줌.
이틀만에 커지는... 대단한 식물...게다가 귀여워.
4. 소철
곧 갈거같아서 사진은 안찍어둠.
농원에서 오천원에 잎 3개달린 아기소철을 가져왔는데...아니 물도 안말렸는데 잎이 자꾸 누렇게 변하고...
물을 말려도 누래지고... 빛을 줘도 누래지고..안줘도 누래지고...
눈물...
5. 줄리아페페,아몬드페페
미친놈들이다.
10월 중순에 들여왔는데 너무 잘 커서 그만크라고 분을 합쳐줬다. 일부러 과밀 만들음.
(사실 얘네한테는 정이 크게 없었다.)
그런데도....
야 그만커
얘네는 진짜 하루하루가 다르다. 새순 내는 속도가 장난이 아님.
어 새순나올라하네..하고 다음날 다시보면 새순 다 펴있음.
(어이x)
6. 무늬벤자민
애도 최근에 들임.
내가 생각한 무늬벤자민보다는 너무 .. 초록잎의 비율이 적긴 한데..뭐. 곧은 외목대로 수형 예쁜애가 왔다.
얘도 삽목이 된다해서 작은 가지 하나 잘라서 물꽂이해둬봄.
7. 피토니아
이이이잉 귀여웡
큰 잎 사이로 작은잎이 푸슝푸슝 올라오고 , 얘도 꽤나 잘 자라는 편인 것 같다.
작은 잎이 커지는 속도가 은--근히 빠름. (대놓고는 아님 )
오밀조밀 모아서 많이 키우던데. 깔별로 모아놓으면 예쁘긴 한 것 같다.
8. 녹차
겨울이니까요^^
위에 냉이랑 이끼는 제거해주고, 새로 상토를 조금 더 넣어줬다.
녹차는 분갈이를 싫어해서 날 좀 따뜻해지면 아예 큰 곳으로 옮겨줄 예정.
9. 장미허브
당근마켓에서 2개 3천원에 사왔다. 많이는 필요없어서 일부러 그냥 좀 비싸게?사옴.
장미허브 별명이 좀비허브인데 왜 좀비인지 알 것 같다.
겁나 잘자람.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새순이 귀여워요.
역시 다육이야...
10. 망고스틴
3주쯤 전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2층이 나오기 시작했다...너무귀여워...
11. 거북알로카시아
데려온지 얼마 되지않아 할 말은 없는데
진짜 너무예쁨. 자주빛 뒷면도 꼬북꼬북한 앞면도ㅠㅠ얼른 펴지길 기다리는중.
12. 유자
노지에서 자라던 1년생 유묘를 훔쳐왔다. (오빠가 기르던거였음)
오자마자 새순 뿜뿜하더니 관찰할 새도 없이 새순을 다 자라냈다.
얘도 진짜 잘자라는듯..
근데 잎이 신기하게난다. 큰 잎 하나가 아니라 호리병모양으로 가운데를 한 번 조여주는 잎이 남.
개인적ㅇ으로 잎은 별로 맘에 안드는데 문지르면 나는 향기가 좋다.
그리고 같잖게도 가시가 있음. 귀여워.
13. 제주애기모람
윗 사진 까만 직사각 화분에 있는게 아기모람이다.
아기모람은 진짜 저렇게 공기중에 노출시키면 큰일남.
하루 물 안줬다가 다 보낼뻔했다.
밀폐되는 테라리움같은 곳에 키우는데엔 이유가 있었음.
얘도 번식속도가 빨라서 구경하는 맛이 있다.
14. 아보카도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에 한 3일 담궈놓고 이후부터 수경중.
한달정도 지났는데 머가리가 다 깨져도 뿌리 나올 생각을 안한다.
뿌리 나오고 싹 돋으면 미친 성장력을 보여주는 식물이라하니..기다리는중...ㅠ
보통 두달정도 걸린다는데... 얼른 나와라 카도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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