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 숙소
1-1 장점
1-2 단점
2 - 식당 추천
3 - 갈 곳 추천
내 블로그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프로 혼여행러.
자발적 아싸다. 암튼 자발적임.
이번 추석에는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혼자 느적느적 조용한 동네 위주로 다녀왔음.
1 - 숙소
인제 스피디움 호텔
1-1 장점
1) (그나마) 날 지켜줄 수 있음
혼여행은 민박보단 모텔, 모텔보단 호텔.
(사실 민박은 선택지에도 없음. 민박만 있는 여행지는 아예 안감.)
크고 번쩍거리고 유동인구 많고 24시간 프론트가 있는 호텔이 안심됨.
2) 생각보다 저렴했음.
여기어때에 11만원인가 12만원에 올라와 있었는데, 12시정각 기다려서 선착순 할인받아 9만 얼마에 예약함.
3) 내가 차 좋아함.
나는 자타공인 마음만 카푸어.
언젠가는 나도...ㅎㅎ 라는 생각하면서 레이싱 구경했음. 봐아아앙 끼이이익 재밌었다.
4) 볼거리가 많음
클래식카 박물관에서 을매나 신났는지 모름 ㅠ 그 시대 나름의 발전사가 보인다 해야할까.
다양한 시도도 멋있고. 짜실한 포인트들 찾는것도 재밌었다.
5) 의외로 식당 혜자임
연어샐러드 + 맥주 3병 1.8만원.
개꿀;; 밥 메뉴도 저렴함.
1-2 단점
1) 외짐
인간적으로 외져도 너무 외지다.
추석때 가서인지 주변에 (원래 아무것도 없지만) 문 연 식당이 없어서 1시간을 차타고 돌아다녀서 겨우 식당찾음.
네비에 뜨는곳은 이미 망한 곳이 많았다.
챔피언스클럽 ( 스피디움 내부 식당 ) 은 왜 안갔냐고요?
오후 3시에 갔는데 밥 안판다대요. 저도 돈까스 먹고싶었는데 못먹은거임.
저 연어샐러드 먹은 곳에서는 왜 밥 안먹었냐고요?
그러게요..저길 까먹었음. ㅠ
2) 레이싱 소리 생각보다 시끄러움
객실 내에서도 크게들린다.
근데 뭐 6시면 서킷 운영 끝나니까 난 신경안썼음
아침 9시쯤 끼이익 소리에 눈 떴을 땐 좀 빡쳤음.
3) 호텔 - 서킷 및 박물관 / 체험장 거리가 멀어 차타고 가야함
아 이거 좀 커찮았음.
지름길이 없어서 차타고 이동해야했는데... 좀 커찮긴 하더라..
2 - 식당 추천
지치고 굶주린 박대리는 1시간을 돌다가 겨우 문 연 식당을 발견하고 비척비척 들어가게 되는데..
원박달 막국수.
할모이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따숩고 정겨움.
할모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옴뇸뇸 맛있게 먹고옴.
막국수는 양념장 넣지 말구 걍 메밀맛을 즐기는 걸 추천. 난 겨자만 넣구 먹었음.
맨날 뻘겋게 먹었는데 맹동치미에 메밀국수도 슴슴하고 고소하니 나쁘지 않았다.
감자전은 ㄹㅇ 바삭바삭 두툼 쫠깃 개존맛탱. 손수 갈아서 부쳐주신다.
바쁘면 감자전 안해주신다캄. 하긴 감자전 손 많이가긴 함.
요긴 원통 전통시장쪽 지훈네국밥.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있다.
난 순대 싫어해서 순대국밥에 순대빼고 먹었는데 아 여기 진짜 맛있음.
나중에 인제가면 또 먹을거임.
식후 요구루트도 행복했다.
반찬도 다 맛있었음 아 또먹고싶네ㅠ
3 - 갈 곳 추천
사실 인제 갈 곳 없음.
계곡이요? 발모가지아파요.
카페요? 다 문 닫았던데요? ( 애초에 카페도 별로 없음 )
내린천이요? 매말라서 바닥보이던데요ㅠ
그래도 여기까지 온게 너무 아까워..하면서 빨빨빨빨 쏘다닌 결과 ..
냇강마을 도착.
작고 소박하고 예쁜 동네였다.
네이버에서는 뭐 체험장도있고 뭣도있고 하다던데 들꽃센터는 문 닫혀있고 지나가는 사람도 단 한 명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머쓱머쓱 혼자 산책하고 돌아왔다.
냇강마을 네비에 치면 마을회관 알려주는데 , 거기가봤자 아무것도 못 보고 돌아오니까
강원 인제군 북면 냇강마을안길 265-14
요기 들꽃마을 센터쪽으로 와야됨.
근데 저 연못길 진짜예쁨. 강추.
그리고 여기 갈거면 혼자가지 마시길
사진이 이따위로 나오기 때문
찍사가 ... 필요해..
그리고 만해마을.
진짜 조용한 곳.
느적느적 한 20분 산책하기 좋다 .
난 앞에 계곡물소리 들으면서 낮잠잠ㅋㅋㅋㅋ
머 그냥그냥 조용하고 괜찮은 곳이었다.
일케 추석특집 강원여행 1일차 인제 끝.
2일차는 양구~~
'[내돈내산] 각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싸의 혼여행 _ 3일차 춘천 ( 숙소/여행지 ) (0) | 2021.09.21 |
---|---|
아싸의 혼여행 _ 2일차 양구(숙소/여행지/맛집) (1) | 2021.09.21 |
[ 내돈내산 ] 서랍이 덜컥거릴 때 / 내려앉을 때 - 서랍레일 교체 ( feat. 비혼주의 ) (0) | 2021.03.02 |
[내돈내산] 바낙스 오돈, 씨루어2 리뷰 (0) | 2021.03.02 |
스텔라x컨버스 ] 스텔라 캔버스 백 득템! 가격/사이즈/구매처 (2) | 202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