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이모가 본인은 타지 않으니 나나 엄마 타라고 자전거 한대를 두고갔다. 오랜만에 자전거라 신나서 암 생각 없이 룰루랄라 타던 도중...갑자기 덜컹! 하면서 몸이 기울었다. 창고에 보관한지 오래되서 안장이 맛간거였음. 결국 3키로 정도를...고장난 자전거를...질질 끌고와서... 기진맥진한 상태로....고치기 시작 (엉덩이와 소중이가 하나될뻔 한건 비밀) 밤중에 한 손에 몽키스패너, 한손에 자전거 안장 들고 쩔렁거리며 돌아다니니 담배피러나온 청년1이 눈에 띄게 흠칫 놀라며 되돌아갔다.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합니다. 일단 작업하기 좋게 안장을 뽑는다. 안장은 그냥 조정나사 풀고 힘으로 뽑으면 뽑힌다. 그리고 표시된 부분에 렌치 대고 조여주기. 저 톱니같은 부분이 풀어져서 기우는 것이므로 저 나사만 조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