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학지식 없는 사람임. 진료/진단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20? 21살쯤 길을 가는데 갑자기 이인감(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기분, 몸과 정신이 떨어진 느낌, 나 자신을 보고 있는 느낌 ) 과호흡 심장 쿵쿵거림 등등의 증세로 길에 주저앉은 적이 있다. 뒤에 차가 오는 걸 알고,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는 걸 알면서도 일어날 수가 없었고,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공포심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신기하게도 5분정도 지나니 괜찮아졌고, 뭔가 이상이 있구나 싶어 마침 바로 옆에 있던 내과에 갔다. (그때는 공황/불안장애가 뭔지도 몰랐고 심장 쪽에 이상이 있는 줄 알았음) 그렇게 병원으로 올라가 로비 쇼파에 앉아있는데 또 증세가 왔다. 무릎 사이에 얼굴을 끼우고 앉아서 쿵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