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씨앗 발아시키는 법 몰라서 3주간 개뻘짓했음. 모과씨앗은 갈색 껍질에 쌓여있을 텐데, 뽀족한 부분을 손톱으로 찔러 그 껍질을 벗겨줘야 발아가 수월하게 된다. 이걸 몰라서 3주동안 상토에 물 계속 주면서 왜 안나와ㅠㅠ왜 안나와ㅠㅠ하고 오열함. 껍질을 벗겨서 상아색인 상태로 키친타올에 놓고 물 이빠이 주면 한 3일이면 발아한다. 맨 처음에는 머가리가 똑! 쪼개지고 초록색이 나오길래 오.. 뭐여했는데 그 사이에서 작은 떡잎이 나옴 ㅠㅠ 감동. 한 5~7년 지나면 열매 달린다니까..^^..열심히 길러볼 예정. 서른 넘어야 구경 가능하겠구만..모과 싫어하지만.. 싫어하는데 왜 키우냐고요? 예전 택시갬성st로 차 안에 두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