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른쪽 귀가 귀가 먹먹하고 세상이 팽팽 돌았다. 웅웅 거리는 이명이 계속 들렸고, 어지러워 일상생활이 힘든 정도. 비행기를 탔을 때처럼 고막 안쪽 압력이 높아지는 느낌이 너무 심하게 났고, 고막이 터질 것 같기도 했다. 맨 처음에는 샤워하다가 물 들어간 줄 알고 면봉으로 아무리 귀를 파봐도 버석버석 마른 면봉만 나오기에 아, 이건 보험각이다 했음. 오전 내내 회사에서 갤갤대다가 점심시간에 이비인후과로 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하는데 외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내이 문제 같다고 했다. 증상으로 보아 돌발성난청 혹은 메니에르병이 의심된다 하시기에 전에 동일증상으로 난청검사 받아봤을 때 정상이 나왔다 했더니 세상이 빙빙 도는 어지럼인지 , 위아래로 흔들리는 어지럼인지, 소리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