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엄마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 "엄마 나 ㅇㅇ(오빠이름)인데 나 폰이 고장나서 다른 폰으로 보내. 전화는 안돼. 부탁이 있어 들어줘 " 대충 이런내용. 마침 내가봐서 심심하니까 놀아줄까..하다가 그냥 차단했다. 그리고 얼마 전엔 아빠 휴대폰으로.. " 아빠 저 ㅇㅇ(오빠이름)인데 폰이 고장나서 다른 폰으로 보내요. 급한일이예요 " 이것도 대충 이런내용. 오빠는 아빠를 문자든 전화든 아부지라고 부르고 단 한번도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기 때문에 바로 알아채서 다행이지만 엄마도 아빠도 한순간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왜 날 사칭하지 않을까? 나도 엄빠 자식인데 쉬익,,) 그리고 나는 얼마 전 편의점을 갔다가 아줌마와 편의점 직원 두명이 발 동동동 하고있는걸 봤다. 대충 들어보니 아주머니의 핸드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