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딩 없이 백와달팽이 기르기, 먹이, 청소

기똥찬 기똥이들

베딩 없이 백와달팽이 기르기, 먹이, 청소

사랑의박대리 2020. 10. 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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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가 들어왔다.

 

기똥이들..

 

기똥이들인 이유는...

 

1. 기어다니는 똥싸개들

2. 기똥이1 기똥이2로 구분하려 했으나 두 개체 구별 불가능

 

이라서 기똥이들로 지었다. tmi였음.

 

 


 

맨 처음에는 코코피트를 깔아서 키웠는데, 이게 청소도 빡세고.. 

똥과 베딩이 섞여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쓰레기도 많이 나와서 베딩 없이 기르고 있다. 

 

청소도 간편하고 좋은 것 같은데..가끔 얘네가 천장에 붙어있다가 떨어질 때 껍질이 깨질까 싶어 대체방법을 강구중이다.

 

키친타올을 깔아볼까 했는데 그것마저 갉아먹는다는 소리가 있어 스펀지를 깔까..생각중. 

 

그것도..청소 빡세겠지...

 

 


 

 

기똥쓰 러브하우스.

 

먹이는 주로 녹색 채소들.

 

이빨도 튼튼한 놈들이 두꺼운 채소는 잘 안먹어서 애호박이나 상추 주류로 주고있음. 

 

거기에 추가로 달걀껍질을 갈아준다. 

 

달걀껍질은 믹서기에 넣으면 엄마한테 혼나므로 미니절구 이용해서 빻아주고있음. 

 

먹이 갈아주는 주기는 2~3일정도. 

 

베딩이 없으므로 수분보충을 위해 아침저녁 물을 듬뿍 뿌려주고 나간다. 

 

 


 

 

먹이를 저기에 넣어주는 이유는..찌꺼기 청소가 빡세서..

 

말라붙으면 청소하기도 힘들고..두부같은건 곰팡이가 쓸기때문에 별도 용기에 담아준다.

 

이놈들이 의외로 이빨이 튼튼해서 플라스틱같은걸 좀 갉아먹긴 하는데..

 

지네 몸이니 지네가 먹을 수 있는것만 골라 먹겠지...?

 

 


 

 

오늘도 기똥이들 집 청소를 해줬다.

 

청소는 별거 없고 미지근한 물에 쟤네 풀어놓고 뜨신물로 박박 솔질해주면 끝.

 

열심히 청소 끝내놓고 밥까지 넣어주고 5분 뒤 돌아왔는데..

 

사육장 보자마자 열불났음.

 

배은망덕한 놈들...

 

기똥이 1인지 2인지... 방금 청소끝낸 사육장에 똥을....

 

진짜 내가 지었지만 기똥이 이름 잘 지은 것 같다.

 

기어다니는 것과 똥싸는 것 말고는 하는 거 없는 속편한 놈들..

 

하지만 귀여우므로 봐줌. 

 

 


 

 

백와 베딩없이 키우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분보충을 잘 해주고 은신처를 만들어주는게 좋다 카더라.

 

케이지 벽면 마르는 일 없이 계속 수분보충 해주고... 은신처도 조만간 해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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