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박각시나방)을 키워보자

 

 

 

 

 

 

 

 

 

 

 

 

 

 

 

 

 

 

6월 쯤이었나... 평소와 같이 웹서핑하다가 쩌는 사진을 발견했다.

 

http://www.wildlifeinsight.com/24344/blue-caterpillar/

Blue caterpillar | Wildlife Insight

 

하늘색의 나방애벌레..,너무..갖고싶었다 이말이예요.

 

대충 찾아보니 박각시나방 유충(hornworm) 중 하나였다.

 

우리나라에는 없고 서양쪽에서는 도마뱀 먹이로(우욱) 많이 사용되는듯 하다 .

마리당 1~1.5달러 ( 이건 tmi )

 

 

여튼 저 사진을 보고 꽂힌 나는 오빠를 달달 볶아 박각시나방 애벌레 달라했더니 ,

지금은 없고 몇달 기다려야한대서 ㅇㅋ 하고 잊고 살았음.

 

 

 

그리고 어제. 

오빠가 길에서 유충을 주워줬다. 

 

 

 

친구가 대체 왜 빵 위에 있는거냐고 뭐라하길래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거라 했다가 손절당할 뻔 했다. 오빠가 땅에 떨어진 빵 위에 주워옴.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쏘 크리피

 

리를 스네이크 갸아아아악

 

 

 

 

 

 

뱀처럼 생긴 이 친구는 주홍박각시나방 애벌레입니다. 약 4령이죠.. 

 

 

 

꼬리에 달린 뿔 때문에 horn warm이라고 불리는 듯 하다.

 

뒤에 달린 뿔은 가오용, 무늬는 뱀인척 착각하라고 만든 의태라고 한다.

 

겉으로만 쎈척하고 내용물은 단백질과 가오뿐인 것이 저랑 똑같네요. 

 

 

 

 

주식은 봉선화라길래 길에 있는 봉선화를 썰어서 넣어줬다.

옆에 호박잎도 있길래 하나 같이 썰어줘봄. 

 

 

맛있게 먹고 잘 크렴 리를 스네이크야~~ 

그리고 친구데려와 나 옥색 키우고싶어